스타벅스 주식 Starbucks 주가 전망 (SBUX)
다시 한 번 미국의 나스닥 (NASDAQ)이 사상 최고가를 갱신하면서 미국 증시 및 나스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등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몰려 있는 나스닥이 미국 증시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를 지속 것으로 보입니다.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스타벅스 (Starbucks)는 세계 최대의 다국적 커피 전문점으로 언제나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종목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를 지나며 폭락했던 주식들이 다시 상승 기조를 타고 있는 가운데 과연 스타벅스는 코로나 사태 이전의 주가를 회복했을까요?
스타벅스 주식
코로나 사태로 지난 3월 58불까지 폭락했던 주식은 현재 75불까지 회복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 이전 상태보다 훨씬 상승한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보다는 상승세가 훨씬 둔한 것 역시 사실입니다.
상당수의 기업들이 이전의 수준을 회복한 가운데 스타벅스 주식 의 회복이 더딘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스타벅스 주가 상승이 둔한 이유
원래 코로나 이전에도 성장세가 둔화된 것이 이유이긴 하지만 매장의 판매량이 상당수를 차지하는 스타벅스의 매출 구조를 볼 때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은 대표적인 기업이라고 봐야 할 듯 합니다.
2020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Starbucks의 주역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과 중국에서의 성장률은 미국은 -3%에 그쳤지만, 중국의 경우 -50%가 감소를 기록하며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일부 네슬레와의 합작으로 만든 커피 판매가 호조를 이루면서 일부 매출의 상쇄 현상이 일어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직원에 대한 복리후생비 증가와 팔지 못한 재고 자산에 대한 손실이 증가되며 손해는 급증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스타벅스 주식: 미국 내 매장 판매 전략의 변화
지난 4월 기준 스타벅스의 가장 큰 시장인 미국은 직영점의 절반, 그리고 가맹점의 45% 정도가 영업을 중단한 상태로 전체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팬데믹 사태가 이어지면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던 직영점의 매출 역시 전년 동기 25% 이상 감소하며 전체 매출에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하지만 사태가 길어지며 드라이브 스루를 활용한 영업과 모바일 주문 및 픽업, 배달 채널 확대를 통해 매출이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매장이나 테이크 아웃을 통해 즐기던 커피가 이제는 또 다른 배달 아이템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짐작해 봅니다.
Starbucks 중국 시장 전망
미국에 비해 중국 매장의 전망은 그리 밝지 못합니다.
스타벅스는 중국 매장의 성장이 3분기의 경우 -35% 까지 추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나며 점차 성장세를 회복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전에 세웠던 연내 중국 매장 600매 개장의 목표는 지키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원래 목표보다 못하지만 여전히 많은 500개 정도의 매장을 새로 오픈하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2020년 3분기까지는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지만 이후 4분기부터 점차 흑자기조를 회복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의 상승세가 다른 기업 대비 더디긴 하지만 스타벅스는 장기적으로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우량주 중의 하나임에는 틀림 없어 보입니다.
중국 시장의 프리미엄 커피에 대한 선호도, 코로나 이후 미국 시장의 회복을 고려해 볼 때 4분기 이후에는 이전의 주가를 회복하는 스타벅스를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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