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주가 전망: 여전히 성장하는 이유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Corporation)은 미국 워싱턴 주 레드몬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술 기업으로 컴퓨터 운영체계 등의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설립자인 빌 게이츠와 폴 앨런은 컴퓨터를 일반인들이 사용하기 어려웠던 초기부터 컴퓨터가 세상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컴퓨터에 자신들의 열정을 쏟았던 그들은 1975년 컴퓨터를 위한 BASIC 프로그래밍 제품을 제작한 것을 계기로 회사를 시작했고 그해 4월 게이츠는 첫 CEO로 재직을 시작했습니다.
1.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의 역사
그러면 이제까지 MS가 개발해온 현재까지 MS를 지탱하고 있는 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운영 체제
운영체제는 컴퓨터를 작동할 수 있는 기본 소프트웨어로 물론 1980년에 처음으로 개발한 운영체제도 있지만 성공적인 첫번째 운영체제는 바로 MS-DOS 입니다.
우리가 흔히 도스 (DOS)라고 부르는 이 운영체제는 1981년 IBM 용으로 제작되었고 이 소프트웨어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됩니다.
2) 윈도우
1983년에 개발된 운영체제로 이 제품이 전 세계적으로 히트를 치면서 1986년 마이크로소프트는 상장에 성공하게 됩니다. 그리고 당시 31세에 불과했던 빌 게이츠는 억만장자가 되었습니다.
3) MS 오피스
1989년 개발된 이 제품은 이름에서도 나타나 있듯이 사무실용 프로그램으로 초기에는 지금의 이름이 아닌 워드 프로세서, 스프레드 시트, 메일 프로그램,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 등 회사에서 필요한 기본 프로그램을 담은 소프트웨어 였습니다.
4) 인터넷 익스플로러
1995년 8월 MS는 윈도우 95를 출시했습니다. 지금은 크롬에 밀려 점유율에서 후발주자인 크롬 뿐 아니라 파이어폭스에게도 뒤쳐진다는 평가를 듣고 있습니다.
하지만 출시 당시에는 당시 다수가 사용하고 있던 네스케이프를 제쳤으며, 한국에는 아직도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하시는 분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 Xbox
2001년 출시된 첫 번째 게임 장치로 이후 소니 (Sony)의 플레이스테이션과의 경쟁에 직면하며 결국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2005년 Xbox 360 게임 콘솔을 출시하며 현재까지 MS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6)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zure)
MS는 2008년 10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애저 (Azure)를 발표합니다. 주로 기업들의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MS 수익 성장의 주역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7) MS 서피스 (MS Surface)
주로 컴퓨터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과 판매에 주력하던 MS는 2012년 처음으로 서피스 (Surface) 태블릿을 발표하며 컴퓨터 하드웨어 시장에 진출하게 됩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시가총액 기준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위는 애플 (AAPL), 3위는 아마존 (AMZN)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건재해 보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항상 이렇게 1위를 차지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2014년까지 애플과 아마존에 성장세가 밀리던 마이크로소프트가 본격적으로 성장했던 시기는 바로 현재의 CEO인 사티아 나델라가 등극했던 2014년 2월 이후 였습니다.
언론이 극찬하는 CEO 사티아 나델라
인도계 CEO인 사티아 나델라가 마이크로소프트의 CEO로 취임했을 당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는 36불 정도였습니다. 당시 MS의 앞날은 다른 IT 기업인 애플이나 아마존에 비해 그리 전망이 밝지 못했습니다.
그저 그런 컴퓨터 관련 소프트웨어 생산 기업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36달러 정도였던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는 현재 183.28 달러가 되었습니다. 거의 5배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그저 그런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등극하기까지 그가 보여준 리더십의 결과는 인상적입니다.
나델라가 CEO가 된 이후 마인크래프트, 링크드인, 깃허브 등을 인수했으며, 이 회사들은 현재 MS에 어마어마한 수익을 가져다 주고 있는 금광이 되었습니다.
될성싶은 기업들을 인수하며 구축한 MS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이러한 주가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에도 끄떡없는 든든한 포트폴리오
MS의 회계연도는 매년 7월부터 시작하여 다음 해 6월까지 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다수의 회사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가운데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장 예상치를 넘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성장했으며, 마진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 성장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위기 가운데에서도 여전히 성장할 수 있는 MS의 저력은 다방면으로 구성되어 있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덕분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분별 매출액 및 성장률 비교
위의 포트폴리오에서도 볼 수 있듯이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업부분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 클라우드 플랫폼 부문, 개인용 컴퓨터 부문 등으로 나뉘어 집니다.
먼저 위 도표를 보시면 각 부분 별 매출이 골고루 성장하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를 세분하여 각 서비스 별 매출 성장률을 보시면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 부분의 애저 (Azure)이 성장률이 눈에 띕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자세히 보겠습니다.
1) 생산성 향상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 매출 117억 달러 (+15%)
- 오피스 365 매출 +25%
- 2016년 6월 인수한 링크드인 (LinkedIn) 매출 21% 증가
- Dynamic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 17% 증가
2) 지능형 클라우드
- 매출 123억 달러 (전년 대비 30% 증가)
- 서버 및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 30% 증가
-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매출 전년대비 6% 증가
3) 개인 컴퓨팅
- 매출 110억 달러 (전년대비 3% 증가)
- 윈도우 커머셜 및 클라우드 서비스 전년대비 17% 증가
여러 제품군 가운데 애저 (Azure)와 Office 365, Dynamics 365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짐을 볼 수 있습니다.
현금흐름표
꾸준한 매출 증가로 인한 영업활동 현금흐름의 증가가 인상적이며, 안정적인 ROE와 ROA 비율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든든한 재무상태를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다양한 소프트웨어 사업 투자를 통해서 든든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마이크로소프트.
컴퓨터 관련 소프트웨어에 있어서 독보적인 존재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위치를 생각한다면 과연 자식 때까지 물려줄 수 있는 몇 안되는 주식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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