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엿보기: 코스피 200, 코스닥 150 차이 및 시총순위

코스피 200

주식시장: 코스피 200, 코스닥 150 지수의 차이 및 시총순위

흔히 자본주의의 꽃은 주식시장 이라고 말합니다. 어느 개인이나 단체가 경제 활동을 위해 기업을 세우고 사람을 고용하며 기업을 성장시킵니다.

그리고 일정 시점이 지나 크게 성장하게 되면 그 동안의 보상, 혹은 회사를 더 크게 키우기 위한 자금을 모집하기 위해 상장 (IPO)라는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이렇게 주식시장에 절차를 거쳐 상장된 기업은 이제 어느 특정 단체나 개인만 해당 기업의 지분을 소유하는 것이 아닌 주식의 형태로 누구나 자유롭게 매매가 가능한 상태가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상장된 기업의 수가 많은 나라일수록 경제의 크기가 크기 마련입니다. 이러하 이유로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을 나라의 경제 크기 정도와 비교하기도 합니다.


글의 순서

  1. 세계 주식시장 순위
  2. 주식시장 및 주가지수
  3. 코스피 코스닥 차이
  4. 코스피 200 및 시총순위
  5. 코스닥 150 및 시총순위


1. 세계 주식시장 순위

상장된 기업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했을 때 전 세계 주식시장의 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2018년 기준의 자료지만 거의 순위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1위는 미국, 2위 중국, 3위 일본, 4위 홍콩, 5위 프랑스, 6위 인도, 7위 캐나다, 8위 영국, 9위 독일, 10위 스위스, 11위 한국 등으로 나타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지만 상당수 각 국가의 GDP 순위와 비슷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결국 한 국가의 GDP는 해당 국가의 기업과 국민들이 생산한 총 값을 의미함으로 시가총액과 GDP가 어느 정도 유사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해 보입니다.


2. 주식시장 및 주가지수

일반적으로 상장된 모든 기업들의 시가총액 보다는 주가지수로 주식시장의 크기를 표현하게 마련입니다.

미국의 경우 각 분야 및 기업 별로 다양한 주가지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미국의 주가지수로는

  • S&P 500
  • 나스닥 100
  • 나스닥 종합지수
  • 다우존스
  • 러셀 2000 (Russell 2000) 등이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코스피 (KOSPI), 코스닥 (KOSDAQ)이라는 주가지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3. 코스피 코스닥 차이

그러면 이 둘의 의미는 무엇이고, 또 차이는 무엇일까요?

1) 코스피

코스피는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로 흔히 KOSPI라고 칭합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기업들의 주식에 대한 총합, 즉 시가총액을 기준점의 시가총액과 비교해 산출합니다.

코스피 지수의 기준점은 1980년 1월 4일로 기준점 대비 시가총액이 얼마나 상승했는가를 측정합니다.

즉 KOSPI 지수 = (현 시가총액) / (기준 시가총액) x 100 으로 산출합니다.

코스피의 경우 주로 대기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상장 회사 수는 789개 이며, 상장종목의 수는 917개 입니다. (일부 대기업의 우량주의 경우 일반주와 구별되어 상장되어 있습니다.)

2020년 5월 기준 10대 상장회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1위 삼성전자, 5위 삼성전자 우선주가 차지하고 있으며, 2위 SK하이닉스, 4위는 네이버입니다.

2) 코스닥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 시가총액을 의미하며 기준일은 1996년 7월 1일로 기준치를 비교 산출하는 방식입니다.

KOSDAQ 지수 = (현 시가총액) / (기준시점 시가총액) x 1000

그러면 이 코스닥 코스피 차이는 어디에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KOSPI의 경우 기업의 규모와 자본금 등의 상장조건이 훨씬 까다로운 것이 특징입니다. 최소 자본 300억원 이상으로 이 상장조건에 맞출 수 있는 주로 대기업들이 상장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KOSDAQ의 경우 미국의 나스닥 (NASDAQ) 처럼 장외거래시장으로 기존의 증권거래소의 지배를 받지 않는 독립적인 시장입니다.

필수 시가총액 최소 30억원 이상으로 KOSPI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자본금이 높지 않은 벤처기업이나 중소기업들이 주로 상장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중소나 벤처기업들의 자금 조달 창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코스피 코스닥 차이는 다음의 3가지로 정리할 수 있을 듯 합니다.

  • 대기업 대 중소 및 벤처기업
  • 자본금의 크기
  • 장내시장 (KOSPI) 대 장외시장 (KOSDAQ)

4. 코스피 200 및 시총순위

코스피 200 은 한국거래소 (KRX)에서 산출하여 발표하는 주가지수로 KOSPI를 대표하는 시가총액 상위 200개 기업의 주가로 부터 산출합니다.

미국의 S&P 500가 미국의 주식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의 주가를 산출하여 발표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1) 수익률

코스피200 의 기준점이 되는 1990년 이후 수익률을 표시한 그래프입니다.

2) 산업별 비중
코스피 200 산업별 비중은 다음과 같습니다.

코스피 200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반도체 등 전기전자 제품의 생산이 높은만큼 역시 전기전자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 구성 종목 별 시총순위 TOP 10

시가총액 기준 가장 상위 10개의 회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코스피 200

기준의 코스피 시총순위 그대로 1위 삼성전자, 2위 SK 하이닉스, 3위 네이버, 4위 셀트리온 등이 상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압도적으로 높은 삼성전자의 비중이 두드러집니다.


5. 코스닥 150 및 시총순위

코스닥 150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시가총액 및 거래량 기준 상위 150개의 종목을 선정하여 구성한 지수를 의미합니다.

1) 수익률

아래는 지난 5년 간의 수익률을 나타낸 그래프 입니다.

2018년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2) 산업별 비중

IT 하드웨어와 제약업계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 구성종목별 시총순위 TOP 10

1위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차지하고 있으며, 3위 씨젠의 상승이 두드러집니다. 이상 한국 주식시장의 주가지수와 시총순위 등을 알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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