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시대에 디지털 광고 가 대세라고 하지만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잘 압축된 tv 광고 의 영향력을 넘기란 쉽지 않습니다.
올해도 기업들은 자신들의 제품을 알리기 위한 수 많은 tv 광고 를 제작했고 특히 2020년 2월 2일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있을 슈퍼볼 광고를 놓고 광고 자리를 얻기 위한 경쟁 또한 치열해 집니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자신들의 광고를 인터넷에 공개한 가운데, 2020년 최고의 tv 광고 라는 명예를 차지할 기업들의 작품을 공개합니다.
1. 스마트 파크 (Smaht Pahk)-현대자동차
현대 자동차는 올해도 슈퍼볼 광고를 진행하며 초 당 2억 원이 넘는 자금을 쏟아 부었습니다. 올해 현대 광고의 주인공은 바로 소나타.
크리스 에반스, 레이첼 드래치가 좁은 주차 공간에 주차하지 못하는 차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때 소나타를 타고 온 존 크래신스키 가 스마트 파크 (원격 주차 보조 시스템)를 사용하여 주차합니다.
그리고 거리에 있던 사람들은 스마트 파크가 보여주는 주차 실력에 놀라게 됩니다.
현대의 기술을 보여줌과 동시에 미국 내에서 특히 r 발음이 다소 약하며 독특한 것으로 알려진 보스턴 특유의 발음을 활용하여 광고 이름 중 r 을 h로 대체한 Smaht Pahk 이라는 이름을 설정했습니다.
광고에 등장하는 세 명의 배우 모두 보스턴 출신으로 시청자들에게 기억에 남는 볼거리를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 Whassup Again – 버드와이저 & 우버
버드와이저와 우버 (Uber)의 합작품. 집안에 있는 스마트 홈 기기들이 서로 자신들도 게임을 보고 싶다고 말하며 왓츠업을 외쳐댑니다.
주인이 집에 없을 때 자신들 끼리 소통하는 스마트기기라는 컨셉과 더불어 전혀 연관없을 것같은 맥주 회사 버드와이저와 우버의 합작이 흥겹습니다.
3. Before Alexa – 아마존
스마트홈 기기가 많은 일을 해주는 요즘 아마존의 스마트 홈기기 알렉사 (Alexa) 이전에는 어땠을지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커플로 알려진 엘렌 드제너러스 (Ellen Degeneres)와 포티아 드 로시 (Portia de Rossi)가 등장하며 알렉사 이전의 사람들의 삶을 상상합니다.
스마트홈 기기의 편리함을 잘 묘사한 광고입니다.
영화팬이시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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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프링글스 (Pringles)
만화 캐릭터를 사용하여 프링글스의 여러 제품들을 흥미롭게 표현했습니다.
5. Famous Visitors – 월마트
디즈니와 각종 SF 영화의 캐릭터들이 월마트를 찾아 옵니다. 바로 자신들이 온라인에서 주문한 상품들을 찾기 위해서 입니다.
월마트의 픽업 서비스의 이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월마트의 온라인 매출은 식품 픽업 서비스와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로 41%나 증가했습니다.
2019년말까지 월마트는 3,100개 매장에서 무료 같은 날 매장 픽업 서비스를, 그리고 1,600개 매장에서 무료 같은 날 배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슈퍼볼 광고 는 월마트가 이러한 무료 배달 서비스에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6. As Good as The Original – 마운틴 듀
마운틴듀의 제로 슈가 (Mountain Dew Zero Sugar) 제품을 선전하기 위한 것으로 “as good as the original” 이라는 컨셉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특히 영화 더 샤이닝 (The Shining)의 장면을 그대로 가져와 연출했으며, 브라이언 크랜스턴 (Bryan Cranston)이 잭 니콜슨 역을 맡았습니다.
영화의 소름끼치는 장면들을 코믹하게 풀어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7. 다니엘 크레이그 vs. 제임스 본드 – 하이네켄
일부 배우들은 자신이 맡은 배역과 동일시하게 여겨지기도 합니다. 영화에서 제임스 본드 역을 맡았던 다니엘 크레이그가 광고에서도 동일한 배역으로 등장합니다.
오는 4월 25일 새로운 제임스 본드 영화 No Time To Die의 상영을 앞둔 가운데, 하이네켄과 제임스 본드 영화와의 파트너십은 1997년 영화 Tomorrow Never Dies 부터 이어진 것입니다.
제품의 홍보와 더불어 오는 제임스 본드 무비에 대한 간접적인 홍보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외에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GMC 및 Tide 등 다수의 기업들이 슈퍼볼 광고에 뛰어들었습니다.
흥미로운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들의 시선을 잡고자 하는 기업들. 올 슈퍼볼에서는 어떤 광고가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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