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스웨터 하나로 1년에 6백만 불 버는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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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할머니들이나 입을 것 같은 트렌드와는 전혀 상관없는 못생긴 스웨터 로 1년에 6백만 불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가 있습니다.

회사 이름도 자신들이 판매하는 상품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어글리 크리스마스 스웨터 닷컴 (UglyChristmasSweater.com).

그들은 아무도 입을 것 같은 않은 상품으로 어떻게 매년 높은 매출을 기록할 수 있었을까요?

부업으로 시작한 온라인 사이트

2001년 미시간 주립대 학생이었던 프레드 하자르 (Fred Hajjar)는 부업으로 온라인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TV Store Online 이라는 자신의 사이트에서 인기 있는 TV 프로그램의 캐릭터가 그려진 티셔츠를 판매했습니다.

엔지니어링 전공으로 관련 분야의 일을 하고 있었지만 부업으로 온라인 사이트를 통한 판매 역시 계속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대학을 졸업한 후 그는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위해 부모님 집의 지하실에 사무실을 차리게 됩니다.

안정적인 직장을 가질 것이라 생각했던 그의 부모님은 실망하셨지만, 결국 그는 6개월이 지나면서 다른 직장을 찾지 않아도 될만큼 그의 사업은 순조롭게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사업 확장을 할 수 있을만큼의 충분한 자금을 모으게 된 그는 자신의 형제인 마크와 파티용 주문 제작 의류 제조 공장을 시작했습니다.

우연히 발견한 사업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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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2년 그들은 우연히 이베이에서 오래되고 못생긴 크리스마스 스웨터가 500달러 이상에 팔리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은 그들은 UglyChristmasSweater.com이라는 도메인을 구입 후 몇 달 동안 크리스마스에 팔릴 만한 몇 가지 스웨터를 디자인했습니다.

단돈 5천 달러에 시작한 이 사업은 크게 인기를 끌면서 시작 첫 해에 4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이듬 해 매출은 300% 증가했으며, 2019년 기준 6백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직원 역시 6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 어글리 스웨터는 회사 웹사이트에서만 독점적으로 판매됩니다. 이렇게 그들의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메이저 유통업체 역시 이들의 전략을 따라하기 시작했습니다.

대기업과의 경쟁

대형유통 업체인 코스트코, 월마트, 메이시스, 콜스 등이 비슷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프레드는 자신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좀 더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단지 크리스마스 용 스웨터만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이 그려진 정치적인 테마 디자인과 각종 동물이 그려진 스웨터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상품을 확장했습니다.

또한 각종 기업의 상품을 활용한 디자인을 만들고 각 기업에게 보내어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스웨터를 판매하는 전략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파파이스 치킨 샌드위치가 들어간 디자인, 그리고 다양한 기업의 로고와 상품이 들어간 디자인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새로운 디자인을 통한 기업과의 제휴

현재 파파이스, 제너럴밀을 포함한 9개의 브랜드와 함게 일하고 있으며, 때로는 기업들이 라이센스 비용을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허가를 내주기도 합니다.

기업들은 스웨터를 통해 홍보와 트래픽을 얻고, 어글리 스웨터 측은 상품 판매 수익을 얻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해당 브랜드에게 품목 당 판매 개수를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이제 한 청년이 시작한 시작한 어글리 스웨터 산업은 대형 유통업체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일부 힙스터 문화에서 가족 전체가 즐기는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오히려 자신들이 대기업이 아니었기 때문에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었다고 성공의 이유를 말하고 있는 청년. 대기업과 경쟁하며 오히려 자신들의 장점을 살린 그들의 용기가 대단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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