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미드 추천 프로그램을 찾고 계신가요?
2016년 한국에 진출한 넷플릭스는 초기의 우려와는 달리 가입자가 4백만 명을 넘으며 한국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가장 큰 매력은 한 달 동안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옵션과 더불어 세계 각국의 영화와 드라마를 무제한으로 시청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넷플릭스에서 제공하는 미드는 미국 드라마 팬들을 불러 모을만큼 다양한 것이 특징입니다.
다양한 미국 드라마 중에서 한국인들의 취향과 미국에서 인기있는 프로그램을 기준으로 넷플릭스 미드 추천 작품들을 알아보았습니다.
글의 순서
- 하우스 오브 카드 (House of Cards)
- 센스 8 (Sense 8)
- 제시카 존스 (Jessica Jones)
-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Orange is the new black)
- 나르코스 (Narcos)
- 기묘한 이야기 (Stranger Things)
- 못 말리는 패밀리 (Arrested Development)
- 마인드 헌터 (Mind Hunter)
- 다크 (Dark)
- 빌리언스 (Billions)
10. 하우스 오브 카드 (House of Cards)
하우스 오브 카드는 2013년 출시된 넷플릭스 제작 프로그램 중 하나로, BBC의 동일한 이름의 미니 시리즈의 미국판 프로그램입니다.
2012년부터 넷플릭스가 제작을 시작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가장 초기의 작품이라고도 불릴만 합니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를 배경으로 프랭크 언더우드 (케빈 스페이시)는 민주당 의원과 국무부 장관을 거쳐 마침내 백악관의 주인이 되지만 갑자기 터진 주인공 케빈 스페이스의 스캔들과 맞물려 주인공이 바뀌는 사태를 맞게 됩니다.
원래의 스토리를 변경하여 시즌 6로 막을 내리게 되면서 부인 역의 맡은 로빈 라이트가 미국의 최초 여성 대통령을 연기하게 됩니다.
스트리밍 서비스만 하던 넷플릭스가 만든 최초의 드라마로 기존 방송국과 제작사에 충격을 준 하우스 오브 카드. 이미 종영된 프로그램이지만 아직 결말을 시청하시지 않은 모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9. 센스 8 (Sense 8)
워쇼스키 남매 제작의 2015년 SF 판타지 작품. 서로 다른 나라에서 온 8명의 사람들이 어느날 갑자기 정신적으로 연결이 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을 세계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 본 집단으로부터 공격을 당하며 스스로 생존하는 방법을 찾아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한국 배우 배두나가 나온 작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8. 제시카 존스 (Jessica Jones)
마블 코믹스의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2015년 작품. 제시카 존스는 수퍼히어로의 삶을 비극적으로 마치고 사설 탐정으로서의 새 삶을 계획합니다.
자신의 초인적인 능력을 드러내놓지는 않지만 어느 날 업무 중 자신의 원수인 악당 킬그레이브를 만나게 됩니다. 다소 단순한 줄거리지만 기존의 수퍼 히어로물과는 달리 좀 어두운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마블에서 몇 안되는 여성 히어로 캐릭터 중 하나로 주인공을 연기한 크리스틴 리터는 다수의 미국 드라마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는 배우 중 한 명입니다.
7.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Orange is The New Black)
2013년 시작된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대학을 졸업한 주인공 파이퍼는 과거 애인과 마약을 운반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재판에 넘겨진 애인이 파이퍼가 운반책이었다는 사실을 고백하면서 15개월 형을 사는 처지가 됩니다.
과거의 실수로 들어간 감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들. 처음에는 파이퍼의 이야기로 드라마를 시작하지만 점차 다양한 인물들의 스토리로 옮겨 갑니다.
거의 모든 배경이 감옥으로 미드에서 거의 다루지 않았던 감옥이 주 배경인 시리즈물입니다.
6. 나르코스 (Narcos)
넷플릭스 드라마와 미드 중 한국인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 아닌가 합니다.
남미의 콜롬비아에서 제작되었으며, 시즌 1과 2는 마약 생산과 유통을 통해서 억만장자가 된 파블로 에스코르 (Pablo Escobar)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었습니다.
에스코바르와 더불어 이들 마약이 미국으로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려는 미국의 DEA 요원들과의 관계를 그렸습니다.
1980년대 전 세계 유통되던 마약의 80%를 장악하며 돈을 끌어모았던 그는 마약의 유통을 위해 정치인과 언론인, 그리고 관리들을 매수할 뿐 아니라 자신에게 반대하는 자들을 무차비하게 테러했던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벌어들인 거액의 돈으로 가난한 사람들에게 집을 지어주면서 잠시 콜롬비아의 국회의원이 되기도 했지만 결국은 자수하여 감옥생활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은 오랜 시간 그를 쫓던 미국의 마약단속국과 경찰에 의해 사살 되어 비참하게 생을 마감합니다.
우리에게 다소 익숙하지 않은 남미를 배경으로 한 작품.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고 있는 만큼 아직 시청하시지 않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5. 기묘한 이야기 (Stranger Things)
2016년 시리즈를 시작한 넷플릭스 드라마. 어느날 미국 인디아나주 한 마을에 소년이 갑자기 사라지는 일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소녀와 마을에 일어나고 있는 기묘한 사건들을 그렸습니다.
SF를 좋아하는 미국인들의 취향을 저격한 작품으로 미국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기묘한 이야기가 시즌 3를 맞으며 크게 히트하면서 기업들 역시 복고 마케팅을 펼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이 극장에서 뉴코크 (New Coke)를 마시는 장면이 등장하면서 코카콜라는 80년대 실패했던 제품이 뉴코크를 다시 출시하는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비단 코카콜라 뿐 아니라 세븐일레븐, 캐딜락 등의 브랜드들이 드라마에 등장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기회를 갖기도 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오랫동안 작품에서 보기 힘들었던 위노나 라이더가 다시 등장하는 모습이 반가웠습니다.
4. 못말리는 패밀리 (Arrested Development)
못말리는 패밀리가 처음 제작된 곳은 넷플릭스가 아닌 폭스 (Fox). 2003년 11월 미국의 메이저 방송국 중 하나인 폭스에서 3년 동안 시즌 3를 제작했지만 중단합니다. 그리고 2013년 넷플릭스에서 시즌 4부터 이어서 제작하게 된 시리즈물입니다.
미국식 유머로 가득찬 이 드라마에는 꽤 익숙한 인물들이 다수 등장합니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단골손님 제이슨 베이트먼과 벤 스틸러 등을 볼 수 있으며 미국식 시트콤에 선호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3. 마인드 헌터
실화를 바탕으로 한 미국의 크라임 스릴러물로 70년대말에서 80년대초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프로파일링과 연쇄 살인범 (serial killer) 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만들어낸 FBI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시즌 1의 첫 장면은 인질 협상 전문가로 일하는 홀든 포드 요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강압적인 모습보다는 심리 이해가 먼저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던 그는 인질극을 벌이던 범인이 스스로 잔혹하게 자살한 이후에 FBI 요원을 교육하는 위치로 보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폭스 TV의 SF물 프린지 (Fringe) 이후 오랫동안 보기 어려웠던 애나 토브를 다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40년 전의 미국의 평범한 미국의 일상을 배경으로 범죄자의 심리를 연구하는 FBI 요원들의 노력을 그린 드라마. 많은 언론에서도 추천하는 만큼 여러분들께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2. 다크 (Dark)
독일의 SF 스릴러 드라마로 독일과 미국이 공동제작한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입니다. 독일의 가상 도시인 윈덴 (Winden)에서 어린이가 실종되고 시간 여행에 대한 비밀들이 서서히 풀리면서 4 가족들에 대한 연결고리들이 드러나게 딥니다.
다크는 독일 최초의 넷플릭스 드라마로 2017년 시즌 1을 시작했으며, 현재 시즌 4까지 제작이 계획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빌리언스 (Billions)
빌리언스는 위의 다른 드라마와는 달리 넷플릭스 제작이 아닌 미국의 케이블 방송인 쇼타임 (Showtime) 제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시청하실 수 있으며, 워낙 한국에서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1위에 이름을 올려놓았습니다.
2016년 1월 첫 방송을 쇼타임 (Showtime)에서 시작했으며, 넷플릭스에서는 방송권을 구입하여 방송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인공 액슬로드의 이름을 딴 미국 최대의 헤지펀드 엑스 캐피탈 (Axe Capital). 다양한 기업에 투자하며 최대 이윤을 올리기 위한 투자 회사.
우리의 일상에서는 보기 힘든 투자의 세계에 대해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관심있게 시청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시즌 5까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투자의 세계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몇 안되는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주말 넷플릭스 미드 추천 작품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는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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