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항공 주가 및 주식 전망: 항공주의 회복이 쉽지 않은 이유
코로나로 인해 지난 3월 급락했던 주식들이 다시 회복하며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델타 항공를 비롯한 아메리칸 에어라인즈 등의 항공주에게 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델타 항공을 비롯한 대다수의 항공주들이 코로나 이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다시 하락하고 있습니다.
투자의 대가로 알려진 워렌버핏 역시 미국의 4대 항공사로 알려진 델타, 아메리칸, 사우스웨스트, 유나이티드 항공의 주식을 전량 매도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투자결정을 통해서 버크셔는 총 60조원이 넘는 손실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버핏도 두 손 다 든 항공주의 반등이 어려운 이유는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항공주의 반등이 쉽지 않은 이유
1. 델타 항공 주가: 항공 여행의 감소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이제 일반화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더욱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자연스럽게 항공기를 이용한 여행은 자제되는 분위기 입니다.
우리나라 국내 역시 휴가철을 맞아 해외 대신 국내를 선택하면서 그만큼 항공기 이용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 해외 관광객을 늘리려는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코로나 확산으로 해외 여행은 역시 전반적으로 자제되는 분위기 입니다.
이렇게 기본적으로 운영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실적을 내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델타 항공의 CEO인 에드 바스티안은 2분기 매출이 전년에 비해 90% 감소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빈약한 2분기에 이어 곧 가을이 오게되면 전통적으로 여름 휴가철에 비해 적은 관광객으로 당분간 항공주의 가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미 항공사들의 구제금융 신청
지난 4월 델타 항공을 비롯한 미국의 항공사들은 일제히 미국 정부에 구제금융을 신청했습니다.
마치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서브 프라임 모기지에 일제히 투자했던 다수의 투자은행과 보험회사들이 구제금융을 신청했던 당시를 연상케 합니다.
미국 정부는 구제금융의 대가로 각 항공사의 지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만약 주식 양도를 승락하게 되면 현재의 지분이 희석되면서 향후 경영에 있어서 정부의 간섭이 본격화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제금융을 받은 다음에를 전부 상환한 후에도 1년까지 자사주매입이나 배당 등의 활동이 금지됩니다.
문제는 구제 금융의 경우 단 1,2년에 끝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수년 동안 구제금융이 계속될 경우 오랜 기간 배당금의 지급이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매출 하락과 지분 희석의 영향, 그리고 배당 미지급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당분간 델타 항공을 비롯한 대부분의 항공사 주가의 상승이 쉽지 않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3. 높은 고정비
델타 항공을 비롯한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비행기 운영을 위한 고정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항공사들이 여름을 지나 항공기의 운항이 감소되는 가을에 가장 큰 고정 지출 중의 하나인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력 감소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항공기 운항 편수를 줄일지라도 모든 잉여 인력을 줄이기 쉽지 않은 만큼 해외 여행이 이전과 같은 완전 자유화가 되기 전에는 델타 항공 주가를 비롯한 대부분의 항공사 주가의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아래는 항공주 매각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 미국의 경제방송인 CNBC와 워렌버핏의 인터뷰를 담은 영상입니다. 투자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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