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금균등상환 및 원금균등상환 계산기
대학교 학자금을 지불하기 위해서나 혹은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서 어느 시점에는 은행에서 돈을 빌려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됩니다.
모든 빌리는 돈에는 비용이 들고 우리는 이를 ‘이자’라고 부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은행이나 타 금융기관에서 일정 금액의 돈을 빌리게 되면 정해진 시점에 빌린 금액 + 이자를 합친 금액을 함께 지불해야 합니다.
빌린 금액 + 이자를 지불하는 방식에는 아래의 3가지가 있습니다. 빌린 금액은 동일하지만 어느 방식을 선택하는가에 따라 이자 금액에 차이가 있습니다.
1. 만기일시상환 방법
빌린 기간 동안 이자만 지불하다 만기에 빌린 금액 전체를 한번에 지불하는 방식입니다.
만일 1억원의 자금을 1년 동안, 3%의 금리로 만기일시상환 형식으로 대출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아래의 그림과 같이 빌린 전체 금액 1억원에 대한 이자인 3백만원을 12로 나눈 금액인 25만원을 12번 지불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첫달~11번째 달 각각 이자인 25만원만 내고, 마지막 달인 12번째 달에 원금인 1억원 + 25만원을 내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만기에 자금이 들어오는 투자 방식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유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나, 다른 방식에 비해 이자 금액이 높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원금균등상환 방식
매월 지불하는 원금의 금액이 동일한 방식을 뜻합니다. 즉 매월 동일한 원금을 지불하고 남아있는 잔금 대비 연간 3%의 이자를 합산하여 갚아나가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계산기를 활용하여 산출해 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1억 원의 자금을 1년 동안, 3%의 금리로 빌린다고 가정했을 때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매월 내야 하는 금액은 8,333,333원으로 동일하지만 이자가 남아있는 잔액 기준으로 산정되기 때문에 전체 지불하는 이자금액은 1,625,000원 입니다.
초반 원금상환비용이 높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이자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초반 자금이 여유로운 사람이 이용하는 것을 보통 추천합니다.
3. 원리금균등상환 방식
위 방법은 매월 지불하는 금액이 일정한 것을 의미합니다.
즉 1억원을 자금을 1년 동안 3%의 금리로 대출받았을 경우 매월 8,469,370원씩 갚아나가는 방식입니다.
매월 납입 금액은 아래와 같이 동일하며 원금 + 이자의 금액이 합산됩니다. 이 경우 매월 지불하는 금액은 동일하지만 초반에는 초반 이자 비율이 높다 점차 원금 비율이 증가하는 형태를 보입니다.
매월 동일한 금액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매월 정확히 유입되는 자금 흐름을 가지고 있는 직장인이나 정해진 소득이 있는 분이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4. 가장 저렴한 방식은?
그럼 가장 저렴하게 돈을 빌릴 수 있는 방식은 무엇일까요?
빌리는 금액은 1억원으로 3개의 방식 모두 동일합니다.
하지만 이자의 경우 3개의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 만기일시상환: 3,000,000원
- 원금균등상환: 1,625,000원
- 원리금균등상환: 1,632,439원
위의 세 가지 방식 중 가장 적은 비용이 드는 방식은 원금균등상환으로 지불해야 하는 이자금액이 가장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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