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주식 거래 방법, 사는법 및 거래 사이트
지난 몇년간 공모주 청약이 소위 대박을 치면서 비상장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상장되지 않은 기업의 주식을 매입하여 상장하게 되는 경우 더 큰 이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공모주 청약과 더불어 비상장주식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듯 합니다.
오늘은 다양한 투자를 고려하시는 분들을 위해 비상장주식의 의미와 거래 방법, 그리고 거래 사이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의 순서
비상장주식이란?
비상장주식, 비상장기업이란 증권시장에 상장하지 않은 기업을 의미합니다. 상장하기에 충분한 조건이 됨에도 불구하고 의도적으로 상장하지 않거나, 혹은 아직 상장할 조건을 갖추지 못하고 상장을 기다리는 기업의 주식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비상장주식 가운데는 성장 초기 단계의 기업들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종목을 잘 선택한다면 기존의 증권시장에서 기대하기 힘든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일 특정 장외주식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면 미리 장외주식으로 매수하여 큰 수익성을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비상장주식의 경우 해당 기업의 정보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상장기업에 비해 높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거래 방법이 기존의 증권시장과는 달리 까다롭다는 것도 장외주식 투자를 꺼리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그럼 이러한 비상장주식 거래 방법 및 거래 사이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비상장주식 거래 방법 및 거래 사이트
1. 비상장주식 거래 방법: K-OTC
금융투자협회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제도권 장외주식시장으로 상대적으로 다른 사이트에 비해 가장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결제불이행 및 허수 주문 등 장외주식 거래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금융투자협회에서 2014년 8월 출범시킨 장외주식 시장입니다.
거래방식은 기존의 HTS와 가장 흡사한 방식으로 일반 주식거래와 가장 비슷하여 상대적으로 간편합니다.
K-OTC에 있는 장외주식 거래를 위해서는 증권사 앱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증권사 앱을 통해서 편하게 거래가 가능합니다.
현재 대부분의 국내 증권사에서 K-OTC를 통한 장외주식 거래를 허가하고 있으며, 증권사 앱을 통해서 장외주식 전용 계좌를 개설하신 후 주식거래시간 (오전 9시~15시 30분)에 거래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현재 K-OTC에서 거래가 가능한 종목은 130여개에 불과하며, 기본적인 장외주식의 수가 5천개가 넘는 것을 감안한다면 투자 다양성 면에서 크게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비상장주식 거래 방법: 38커뮤니케이션
가장 잘 알려진 비상장 주식 거래 사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1:1 거래 방식으로 매도를 원하는 사람이 원하는 가격과 수량에 대한 글을 올리게 되면 매수를 원하는 사람이 연락하여 거래하게 됩니다.
거래를 원하는 당사자들이 직접 만나 거래를 체결하거나 혹은 증권계좌를 통해서 진행합니다. 단점은 거래를 중개하고 통제하는 기관이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사이트에 비해 위험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증권플러스 비상장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경우 현재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인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에서 운영중인 거래 플랫폼입니다. 현재 거래자의 수가 15만 명에 달하며 가장 많은 사람들이 거래하고 있는 장외주식 사이트 이기도 합니다.3.
1:1 직접 협의로 진행하고 매수자의 경우 상대방이 주식 보유자인지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거래가 협의되면 삼성증권 계좌로 이체하여 거래하기 때문에 장외주식의 위험성을 감소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서울거래소 역시 장외주식 거래를 제공하고 있으니 자신의 목적에 맞는 다양한 사이트에서 거래를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