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ETF: 국내에서 투자하는 미국 ETF (KODEX/TIGER)

S&P 500 ETF: 국내에서 투자하는 미국 ETF (KODEX/TIGER)

미국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 ETF 상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미국 증시와 산업을 대표하며 미국의 대표적인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는 S&P 500 지수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이렇게 미국증시가 성장을 거듭하면서 국내 투자자들 역시 국내 증시를 넘어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비중이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개별 기업에 투자하는 것도 좋지만 시장 전체에 투자함으로 개별기업 투자가 갖는 위험도를 줄일 수 있어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ETF 상품에 투자하는 비중 역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국 S&P 500 ETF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해외 ETF에 직접 투자하거나 혹은 국내에 상장된 미국 S&P 500 ETF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늘은 미국 ETF 직접 투자가 아닌 한국 증권사들의 S&P 500 ETF 상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S&P 500 ETF 추종 국내 상장 ETF

국내의 다양한 증권사들이 해외 ETF 상품에 투자하는 ETF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ETF 이름을 보시면 바로 증권사를 아실 수 있도록 아래와 같이 각각의 브랜드 네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ETF 상품 앞에 위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면 어느 증권사의 상품인지 바로 식별이 가능합니다. 그럼 미국 S&P 500 ETF에 투자하는 국내 증권사들의 상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KODEX S&P500 선물 ETF의 경우 현물이 아닌 선물지수에 연동되는 ETF 이며 환헷지가 되어 있는 상품입니다. 환율변동에 영향이 없어 지수 가격변동에만 영향을 받지만 상대적으로 환율 상승시 수익을 볼 수 있는 메리트가 없는 상품이기도 합니다.

TIGER S&P500 ETF는 2020년 8월에 신규 상장된 상품으로 이전의 상품인 선물 (Future)이 아닌 S&P500 현물을 추종하는 투자상품입니다.

환위험을 그대로 노출되어 있으며, 이전의 선물 ETF 상품보다 훨씬 낮은 수수료인 0.07%를 기록하고 있으며 해외 상품에 투자하는 ETF 중 가장 규모가 큰 상품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환헤지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환율이 상승하는 시기 더욱 유리한 상품입니다.

선물이 아닌 S&P500 현물을 추종하는 ETF로 총 수수료는 0.3%로 다른 ETF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최근에 신규상장된 ETF 상품 중 하나로 S&P500 현물지수를 추종하며 환헤지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환헤지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환율 상승기에 수익 확대 효과를 볼 수 있으나 하락시에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국내에서 S&P 500 지수에 투자하는 4개의 대표적인 ETF 상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4개의 상품 중 거래 규모와 수수료 면에서 비교해볼 때 미래에셋대우 증권의 상품인 TIGER S&P500 ETF가 가장 매력적인 상품으로 보입니다.

미국 S&P500 지수에 투자하지만 위 상품들은 국내 ETF로 분류되며 세금 면에 있어서 국내 주식으로 분류됩니다. 투자 전 세금과 각종 수수료 등을 고려하셔서 유리한 선택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