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시장: NYSE와 나스닥 거래소의 차이
현대 주식시장을 얘기함에 있어 무엇보다 미국증시를 얘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미국증시를 대표하는 뉴욕증권거래소 (NYSE)와 나스닥 (NASDAQ)의 시가총액은 2020년말 기준 40조 달러가 넘는 금액으로 세계 시장에 있어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두 거래소 모두 미국의 대표적인 증권 거래소이기는 하지만 운영방식 면에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 NYSE와 나스닥 거래소의 차이점
우리가 흔히 뉴욕증시라고도 불리는 NYSE와 나스닥은 설립년도와 상장된 기업의 수, 그리고 거래방식에 있어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1. 미국 주식 시장: NYSE 나스닥 설립년도
- NYSE: 1792년
- 나스닥: 1971년
나스닥은 불과 50년된 거래소지만 NYSE의 경우 몇 백 년이 넘는 장구한 역사를 가진 거래소임을 알 수 있습니다.
2. 상장된 주식의 크기와 수
시가총액 기준으로 본다면 NYSE와 나스닥은 세계에서 가장 큰 거래소입니다. NYSE에는 현재 2,4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으며, 2021년 기준 시가총액은 24.5 조 달러에 달합니다.
주로 월마트나 제너럴 일렉트릭, 엑슨모빌과 같은 수십 년 동안 미국 경제를 지탱해온 블루칩 기업들의 본거지 이기도 합니다. 1792년 설립과 함께 미국 경제의 비팀목이 되어 온 기업들이 주로 상장되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에 비해 나스닥의 경우 NYSE보다 더 많은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지만 규모 면에서 볼 때 NYSE보다 좀 더 다양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기술주인 아마존 (AMZN)과 페이스북 (FB), 그리고 구글과 같은 기술 중심의 대기업이 상장되어 있지만 다수의 소규모 기업들도 있습니다.
상장되어 있는 총 기업의 수는 3,800개 이상이며 2020년말 기준 시가총액은 15조 달러 입니다.
3. 거래 방식
위와 같이 설립년도와 상장 주식의 수와 그 유형의 차이 외에도 NYSE와 나스닥은 거래 방식에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은 NYSE의 경우 경매 시장, 그리고 나스닥의 경우 딜러 시장이라는 점입니다. NYSE의 경우 주식 매매에 있어서 최고 입찰가와 최저 요구 가격이 일치하는 경우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나스닥의 경우 구매 및 판매가 딜러를 통해 전자적으로 몇 초 만에 이루어집니다.
나스닥에는 주식당 평균 14명의 마켓 메이커가 있으며 NYSE에는 해당 증권에서 공정하고 질서 있는 시장을 보장하는 주식당 1명의 지정 마켓 메이커가 존재 합니다.
4. 투자 관점의 차이
여러 가지 이유로 두 거래시장은 투자자들에게도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NYSE의 경우 수십 년 동안 금융계의 주류였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나스닥은 대부분의 투자자들에게 성장 지향적인 기술주의 장으로 비춰집니다. 1999년 닷컴버블로 기억되는 곳이며, 또 현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그리고 애플 등의 대규모 기술주의 거래장소로도 기억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몇 가지 차이가 있지만 앞으로도 전 세계의 금융시장을 이끌어가는 주역이라는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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